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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2일차 :여수 방문 목적, 손양원 목사님을 뵙고 싶었습니다.

우목수 2016. 11. 2. 12:50

2016년 10월 20일

 

오래전부터 여수를 방문하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이곳때문이다. 손양원 목사 순교 기념관....

아침을 먹고 이곳을 향한다. 숙소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아내가 중요한 일을 먼저하는 거라며...

 

손양원 목사님의 기념관 전경... 평일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여수에서도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한가하고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조금은 쓸쓸한 느낌도 들었다.

손양원 목사님처럼 복음에 충성했다면 이후에도 화려해야 할 것 같은데, 늘 정의로웠던 삶이 화려함을 보장하지는 않는것 같다.

 

 

손동길 목사님과 함께. 손양원 목사님 순교하시고 두시간 후에 유복자로 태어나셨단다.

손양원 목사님께서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바치셔서 후손은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고생이 많았다고 하시는데, 역시 상급은 하늘에 쌓는 것인가보다... 

 

 

두 아들의 순교 후 이렇게 감사하셨단다.

감동! 은혜!

그리고 스스로 묻는다 '나도 이렇게 살 수 있을까?'

대답은..."하나님내게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합니다. 제 믿음으로는 불가할 것 같습니다..."

 

세 부자의 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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