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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이 닿은 곳
2015-11-02 천마산 천마산 기도원에 기도하러 올라가기 전... 숨 한번 크게 쉬자... 나이를 먹나보다... 산마다 동네마다 다를 단풍이 너무 궁금하다... 그런데 올해 단풍은 좀 별로인듯... 가물어서 그런가??
2015-10-26 남산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예전에는 관심이 없었던 단풍이 왜 그렇게도 궁금하고 좋은지... 남산에 단풍이 어떤가 보고 싶어서 올라가봤다. 남산 자전거는 처음... 남산에서 본 단풍은 아직 절정은 아니고, 신나게 내달리던 소월길이 너무 예뻣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정말 예쁜 것들은 눈으로 찍어서 기억에 저장하는 게 맞나보다... 전날 밤에 화장실 오가다가 잠도 못자고, 아침도 못먹고... 한번에 오르질 못했다... 그런데 여기서 쉬기를 잘했다. 더 가봐야 주차장... 버스와 중국인만 가득...ㅠㅠ 올라온 길을 뒤로 보니 참 예뻣는데, 사진으로는 영...ㅠㅠ 애마와 남산타워...
2015-10-15 백담사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스님 시인 만해와 단풍을 만난곳 백담사 가장 좋아하는 시 '복종'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만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복종하라면 그것만은 복종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복종하려면 당신에게 복종할 수가 없는 까닭입니다. 백담사로 들어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갈 때는 반드시 기사 뒷줄에 앉으세요. 그래야 풍경을 잘 볼 수 있습니다. 나올 때는 반대쪽이겠지요... 안그러면 절벽만...ㅠㅠ 경험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