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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를 기억하는 백담사의 가을

우목수 2015. 10. 21. 18:15

2015-10-15 백담사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스님 시인 만해와 단풍을 만난곳 백담사

 

 

가장 좋아하는 시 '복종'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만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복종하라면

그것만은 복종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복종하려면 당신에게 복종할 수가 없는 까닭입니다.

 

 

 

 

 

백담사로 들어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갈 때는 반드시 기사 뒷줄에 앉으세요. 그래야 풍경을 잘 볼 수 있습니다.

나올 때는 반대쪽이겠지요... 안그러면 절벽만...ㅠㅠ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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