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이 닿은 곳
평화의 댐 2016년 7월 19일 7월 18일 친구들은 화천에서 서울로 올라가고, 혼자서 화천에서 일박... 오늘 여행의 목표는 화천출발, 평화의 댐을 거쳐서 양구까지... 아침에 더워지기 전에 출발~~ 전날 못본 화천 꺼먹다리... 안전하지 않아서 막아놨단다... 화천에는 도대체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없다. 짜증은 나지만 오늘의 목표는 평화의 댐...고고 평화의 댐으로 가려면 화천에서 양구로 가야하는데, 마을과 마을 사이는 산이 있다. 오늘은 해산령을 넘어야 한다. 다행히도 터널이 있어서 조금 쉽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만만치 않군...ㅎㅎ 해산터널은 해발700정도, 길이는 1986m(86아시안게임 기념이라는 설이 있다는데...) 최북단, 최고봉, 최장터널이라는데... 최북단, 최고봉은 인정. 이제 ..
화천 자전거 여행 2016년 7월 18일 춘천까지 itx로 이동... 화천으로 출발... 이번여행은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비록 화천에서 날 버리고 가벼렸지만...ㅋㅋ 화천으로 가는 길 만난 큰 언덕, 배후령 해발600 친구들과 함께... 혼자일 때와는 다른 느낌... 배후령이 38선. 화천은 6.25이전에는 이북땅이었다는데... 화천으로 향하는 길... 배후령 큰 고비를 넘고나니 모두 얼굴이 환하다... 다가려서 표정을 알 수 없는 이가 아마도 가장 밝을 것이다..ㅋㅋ 배후령을 넘으면서 자전거타기 은퇴를 생각했었단다...ㅎㅎ 여름 큰 비에 자전거 길은 별로였지만, 친구들이 있어서 즐거웠던...화천 순대국도 먹고 먼저 떠나는 친구들과 아쉬운 이별... 나는 화천에서 머물고, 다음날 평화의 댐에 갈 계..
동해안 강원도 구간 종주 2016년 5월 30~31일 (1박2일) 오랫만에 떠난 종주코스 자전거여행... 본래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 천천히 구경 많이 하면서 하려고 했는데... 임원부터 시작된 삼척구간에 낙타등에 힘이 들어서... 사진도 많이 못 찍고 그저 눈으로만 즐겼다. 체력이 저질이 되었음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첫날 : 임원~강릉 정동진 백사장 철로에 자전거를 세우고... 물을 엄청 마셨다... 마지막 정동진을 향한 마지막 언덕이 내게는 좀 힘들었다... 정동진 모래시계 앞에서... 둘째날 : 강릉~통일전망대 동호해변 인증센터 쉼터... 영금정 북천철교즈음에서....
대마도 2016년 4월 18~19일 대마도. 일본 쓰시마시 나가사키현에 딸린 섬. 쓰시마는 일본에서 한반도에 가장 가까운 지역의 섬이다. 오랫동안 소문으로만 들었던 대마도... 자전거여행. 첫 해외 자전거여행^^ 4월 17일 밤11시 집에서 출발~ 18일 새벽1시버스타고 부산고속버스터미널 ~ 부산국제여객터미널 ~ 대마도 이즈하라항 ~ 19일 히타카쓰항 ~ 부산국제여객터미널 ~ 서울... 집에돌아오니 20일 새벽 1시 억지로 우기면 1박 4일의 여행^^ 가족들의 응원에 감사!!! 이즈하라 시내 가운데로 지나는 하천... 묘한 느낌의 시골도시 이즈하라.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조선통신사비. 그리고 찾아간 곳은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 망국의 슬픔을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 아들 딸들은 힘있는 나라에서 자랐으면..
2016년 3월 8일 두물머리 긴 겨울동안 게으름에 체력이 저질이 되었다. 예전에는 왕복을 하던 구간을 오늘은 돌아오는 길은 중앙선의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예전처럼 운길산역 밝은광장에서 그냥 돌아오기가 싫었다. 뭘 하면 조금이라도 오늘의 라이딩에 의미를 두고 실패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두물머리를 가자... 그렇게 자주 양평을 와도 두물머리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거를 생각도 안했었는데... 날씨도 흐리고, 생각만큼 멋진 그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밟았고 봤으니 기억을 위한 장치는 남겨둬야지! 예쁜 풍경도 몇방 남겨두고... 혼자 왔으니 셀카도 한방 찍어주고, 맛봤던 핫드그도 한방. 자전거는 여러방~! 두물머리에서 나름 유명한 핫도그! 크다. 그러나 가격만큼 크지는 않다. 하지만 안에 쏘시지가 멋지다..
2007-04-09 씨월드 올란도여행에서 개인적으로는 디즈니월드보다 더 인상이 깊은 곳. 아이들이 직접 돌고래 먹이를 주면서 만져보고, 최고의 돌고래쇼와 범고래 쇼을 관람했었다. 씨월드에서는 쇼를 하던 돌고래가 은퇴하면 관람객과 아이들이 주는 먹이를 먹으면서 살게된다.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추억이 되었다. 올란도의 기억을 많이 잊은 작은 아이도 씨월드의 기억은 남아있고, 9년이나 지난 지금도 좋아하는 인형이 그곳에서 사온 돌고래 샤무의 인형이다. 씨월드의 돌고래쇼는 정말 환상이다. 이듬해에 볼티모어에서 돌고래쇼를 봤는데 그 실망감이란... 작은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범고래쇼. 현재는 범고래쇼가 없어진 것으로 안다. 공연도중 사육사를 죽였단다...끔찍. 등지느러미가 굽어있는 범고래는 "프리윌리"라는 영화에도..